레고의 마블 브릭이 말해주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살펴보니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8.03.27 10:42:21
레고 마블・DC 슈퍼히어로와 스타워즈 시리즈는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브릭 모형과 놀이 방법을 디자인 한다. 때문에 레고 마니아 사이에서는 영화 보다 먼저 나오는 이 브릭 시리즈로 영화의 내용을 가늠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4월 27일 전 세계 개봉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용을 담은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신상품은 국외는 3월 초, 국내는 3월 중순쯤 나왔다. 영화 개봉 전 관련 제품이 출시된 만큼 마니아 층 사이에서는 영화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고 마블 신상품 브릭으로는 영화 인피니티 워 예고편 영상 속에서도 볼 수 있던 '헐크버스터'와 '와칸다 전투' 등을 소재로 한 것과 '타노스의 최후의 전투' 등 영화 클라이맥스 부분을 재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품이 있다.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스매쉬업'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 영상에는 와칸다 전투에서 아웃라이더 종족에게 파괴되는 신형 헐크버스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웃라이더는 인피니티 워 최종 보스인 '타노스'가 창조한 종족으로 영화 예고편에서는 네 개의 팔(레고 미니피규어 팔은 여섯 개다)과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스매쉬업. / 레고코리아 제공

영화 속 헐크버스터에는 헐크의 평상시 모습인 브루스 배너 박사가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스매쉬업(제품 번호 76104)' 상품 설명에도 헐크버스터에 탑승한 인물은 배너 박사라고 기재돼 있다.

이 브릭 패키지에는 '소울 스톤' 부품이 동봉된다. 이는 영화 속 와칸다 왕국에 소울스톤이 존재한다는 것 혹은 어벤져스 팀이 와칸다 왕국에 소울스톤을 숨겨서 이곳으로 타노스를 유인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고 브릭은 마블 세계관 속 악당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포탑에 올라 브루스 배너의 헐크버스터를 향해 사격을 가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브릭 패키지 총 부품 수는 375개이며, 배너 박사・팔콘・미드나이트・아웃라이더 미니피규어가 동봉돼 있다. 가격은 4만9900원이다.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대결'

레고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대결'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도 등장한 바 있는 뉴욕 생텀을 무대로 '에보니 모'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전투를 연출했다. 에보니 모는 타노스의 아들로 원작 만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정신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대결. / 레고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에보니 모는 날카로운 수정(?)으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속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레고 브릭 패키지에는 '아이언 스파이더맨' 미니피규어도 포함된다. '아이언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에게 준 업그레이드 된 전투복을 입은 모습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이 전투복에는 무기로 활용이 가능한 세 개(미니피규어에 달린 스파이더 암은 네 개다)의 스파이더 암이 탑재돼 있다.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대결(76108)은 건물과 미니피규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4만9900원이다.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타노스 최후의 전투'

레고 '어벤져스 타노스 최후의 전투(76107)'는 전 우주의 50% 생명체를 흔적도 없이 지워버릴 수 있는 무기 '인피니티 건틀렛'을 두고 타노스와 어벤져스 팀의 사투를 재현한 것이다. 브릭 패키지에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 스타로드가 그의 우주선으로 타노스를 공격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어벤져스 타노스 최후의 전투. / 레고코리아 제공

패키지에는 50번째 아이언맨 슈트 Mk.50을 입은 토니 스타크 미니피규어가 동봉돼 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반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슈트는 네 개의 부스터로 공중을 날아다니며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언맨 Mk.50 레고 미니피규어. / 레고코리아 제공

브릭 패키지 속에는 아이언맨・스타로드・가모라・타노스 미니피규어가 동봉돼 있으며, 가디언 우주선과 우주선 속에 수납할 수 있는 스쿠터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11만9900원이다.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콜버스 글레이브의 공격'

레고 '어벤져스 콜버스 글레이브의 공격(76103)'은 인피니티 워 예고편 영상에도 비춰진 와칸다 왕국 국경 전투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것이다.

▲어벤져스 콜버스 글레이브의 공격. / 레고코리아 제공

'콜버스 글레이브'는 타노스가 이끄는 악의 조직 '블랙 오더(컬 옵시디언)' 멤버로 원자도 쪼갤 수 있다 알려진 창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콜버스는 같은 조직의 여성 악당 프록시마 나이트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 브릭 패키지에는 비전・슈리・블랙 팬서・콜버스 글레이브・아웃라이더 등 미니피규어 다섯 개가 동봉돼 있다. 레고 상품이 말해주듯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속 와칸다 전투에는 콜버스가 아웃라이더 무리를 이끄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레고 어벤져스 콜버스 글레이브의 공격은 레버로 작동하는 여닫이문, 회전식 쌍발 스터드 슈터 포탑 등 와칸다 장벽을 묘사한 건물과 캐릭터 미니피규어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5만9900원이다.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토르의 무기 퀘스트'

레고그룹은 레고 '어벤져스 토르의 무기 퀘스트(76102)'를 "로켓・토르・그루트가 탈출용 우주선(포드)를 타고 우주로 날아가는 장면을 연출"하고 "스터드 슈터로 무장하고 토르의 절대무기를 찾는 미션을 완수한다"고 설명한다.

▲어벤져스 토르의 무기 퀘스트. / 레고코리아 제공

이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속에서 로켓・토르・그루트가 토르의 절대무기를 찾으러 나선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절대무기는 '스톰브레이커'라고 알려졌다. 스톰브레이커를 찾는(만드는?)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고는 '우주 정거장'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브릭 패키지에는 우주 정거장의 파워 소스, 인피니티 스톤 받침대 등의 브릭 부품이 동봉된다. 미니피규어는 토르・로켓・젊은 그루트 등 3개가 포함된다. 가격은 3만4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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