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프라모델] MG건캐논디텍터・록맨・셔먼탱크 등 눈길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8.02.10 06:00:00
2월 프라모델 업계는 전반적으로 신상품 수가 적다. 반다이를 비롯해 대부분의 프라모델 제조사가 기존 상품을 조금 수정해 판매하는 재출시 제품이 대부분이다.

모형 마니아가 주목하는 프라모델 신상품은 4~5월 쏟아질 전망이다. 모형 제조사가 밀집해 있어 일본 내에서도 '모형 왕국'으로 불리는 시즈오카시에서 5월 모형 관련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 반다이, 건담UC 속 건캐논 선보여

건담 프라모델(건프라)로 유명한 일본 반다이는 10일 100분의 1스케일 '건캐논 디텍터'를 필두로 총 27개의 프라모델 신상품을 2월 시장에 출하한다.

'RE/100'브랜드 건프라 '건캐논 디텍터'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UC' 4편에서 지온군 잔당과 격전을 펼쳤던 모빌슈트(로봇)를 모형상품화 한 것이다. 건프라는 다리와 허리 부분 움직이는 부품을 사용해 애니메이션 속 건캐논 디텍터의 포격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가격은 4320엔(4만2800원)이다.

▲건캐논 디텍터. / 반다이 제공

17일에는 리얼그레이드(RG) 브랜드 건프라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과 '유니콘 건담 반데시네 버전'이 출시된다. RG 밴시 노른은 내부 프레임부터 모빌슈트 외부 특징까지 작지만 정밀하게 재현돼 있으며, 3개의 색상으로 나뉜 부품으로 조립 만으로 기체 기본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RG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 노른. / 반다이 제공

'유니콘 건담 반데시네 버전'은 만화 '기동전사 건담UC 반데시네'에 등장하는 기체를 입체화 한 것으로 방패 무기인 '암드아머DE'가 포함돼 있다. RG 유니콘 건담 가격은 각 4320엔(4만2800원)이다.

24일에는 하이그레이드(HG) 브랜드 건프라 '빌드스트라이크 갤럭시 코스모스'와 이 건프라에 부착할 수 있는 비행 기체 '갤럭시 부스터'가 출시된다.

▲HG 빌드스트라이크 갤럭시 코스모스. / 반다이 제공

애니메이션 '건담빌드파이터즈 배틀로그'에 등장했던 빌드스트라이크 건담의 최종진화 형태인 '빌드스트라이크 갤럭시 코스모스'는 12장의 날개를 백팩 형태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부스터'는 빌드스트라이크 건담 외에도 다채로운 HG등급 건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

▲BB전사 큐베레이. / 반다이 제공

24일 반다이는 머리가 큰 건담인 'BB전사' 시리즈 건프라 큐베레이, 구프 등 모두 8종의 BB전사를 선보인다. 가격은 972엔(9600원)부터 3132엔(3만1000원)까지다.

▲메카컬렉션 우주전함 야마토2202. / 반다이 제공

우주전함 야마토를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재현한 '메카컬렉션 우주전함 야마토2202'도 24일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648엔(6400원)이다.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은 건프라인 '쁘띠가이' 새 제품도 24일 출시된다. 색상은 '액티브 퍼플'로 이름지어졌으며, 만든 이가 메시지를 적어 넣을 수 있는 플랫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540엔(5400원)이다.

2월 일본 반다이 공식 온라인몰 전용 건프라 상품은 ▲HG 아쿠토 자쿠 ▲RG 제타건담 바이오센서 이미지 컬러 버전 ▲MG 건담TR-1 ▲HG 걀라르호른 아리안롯드함 컴플리트 세트 ▲MG 건담 아스트레이 턴레드 ▲PG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노른 최종결전 버전 ▲HG 지크스4 타입GBF ▲HG RGM-89DEW EWAC 젠건 등 모두 8종이다.

◆ 코토부키야, 기존 상품 재출시 많아

피규어・프라모델 전문 기업 코토부키야는 2월, 모두 13개의 상품을 출시하지만 대부분 기존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재출시 제품이다.

▲록맨 캐릭터 프라모델. / 코토부키야 제공

눈에 띄는 상품은 록맨 캐릭터 프라모델이다. 코토부키야는 주인공 '록맨'과 여주인공 '롤', 노란 망토에 방패를 가진 '브루스'와 긴 노란 머리가 특징인 '제로' 등 총 4개 상품을 2월 선보인다.

록맨 프라모델 상품은 2018년 하반기 출시될 록맨 게임 최신작 '록맨 11'을 겨냥해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상품 가격은 록맨롤브루스가 3200엔(3만2000원), 록맨 제로가 3600엔(3만6000원)이다.

◆ 타미야, 셔먼 탱크 한국전쟁 버전 등 밀리터리 프라모델 선보여

일본 대표 프라모델 전문 기업 타미야는 10일 1951년 한국전쟁에 투입됐던 미 육군 'M4A3E8 셔먼 탱크' 프라모델을 선보인다. 35분의 1 스케일로 제작된 이 모형 상품은 한국전쟁 당시 미육군이 탱크 전면에 크게 그렸던 붉은 호랑이 얼굴을 데칼(스티커 일종)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모델은 2015년 출시된 '셔먼 유럽전선' 버전 키트를 기반으로 일부 부품을 변경하고 역사고증을 토대로 포방패에 먼지막이 천인 캔버스와 M2중기관총, 전차병 피규어 2개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사용하던 GAZ67B 소형 군용차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국내 기준 4만8000원이다.

▲M4A3E8 셔먼 탱크 한국전쟁 버전 프라모델. / 타미야 제공

1930년대 중후반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처음 실전 투입된 '메서슈미트 Bf109 G-6'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을 대표하는 '걸작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는 기체다.

메서슈미트는 2차 세계대전 기간 내내 사용됐고, 전쟁이 끝난 뒤 스페인과 스위스 등에서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독일 메서슈미트 전투기는 작전 투입부터 종전이 될 때까지 모두 3만대 이상이 생산됐다.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많이 생산된 전투기'로 기록되기도 했다. Bf109 G-6는 독일이 제공권을 상실한 전쟁 후반 공중전 대신 요격전에 주로 투입됐다.

2017년 9월, 모형 전시회 도쿄하비쇼서 첫선을 보인 48분의 1 스케일 '메서슈미트 Bf109 G-6' 전투기 프라모델은 모형 제조사 일본 타미야 제작진의 면밀한 실제 비행기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기수 측면에 돌출된 '보일레' 등 전투기의 세부적인 모습이 재현된 것이 특징이다.

▲메서슈미트 Bf109 G-6 프라모델. / 타미야 제공

크기가 작은 48분의 1 스케일에서 보기 드문 전투기 내부 엔진 'DB605'도 정밀하게 재현됐으며, 자석 부품을 사용해 엔진 덮개(카울)를 여닫을 수 있게 만드는 등 최신 모형 상품다운 면모를 보인다. 가격 국내 시장 기준 4만4400원이다.

▲미니사구 바론 비엔토 프라모델. / 타미야 제공

타미야는 24일 미니사구(mini 4WD) 신제품 '바론 비엔토(Baron Viento)'를 선보인다. 휠타이어가 덮힌 풀카울 미니카인 이 제품은 1950년대 클래식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갖췄다. 가격은 1080엔(1만700원)이다.

◆ 하세가와, 에어리어88・마크로스 모형상품 눈길

비행기 프라모델 제조사로 유명한 일본 하세가와는 2월 총 20종의 상품을 출시하며, 이들 상품 대부분이 과거 출시됐던 모형을 재포장해 다시 판매하는 재출시 상품이다.

▲에어리어88 F8-E 크루세이더 프라모델. / 하세가와 제공

하세가와가 2월 출하하는 상품 중 눈길이 가는 것은 인기 만화 '에어리어88' 주인공 카자마 진이 탑승했던 전투기 'F8-E 크루세이더'다. 전투기 프라모델에는 아슬란 왕국공군 외인부대 기지 에어리어88을 상징하는 불타는 유니콘 마크 데칼(스티커 일종)이 동봉돼 있다. 가격은 3800엔(3만7700원)이다.

에어리어88은 만화가 신타니 카오루(新谷かおる)가 1979년 선보인 만화 작품으로 1979년부터 1986년까지 7년간 단행본 23권, 총 172화 분량으로 출간됐다. 애니메이션은 1985년 오리지널비디오애니메이션(OVA)형태로 총 세 편의 작품이 시판됐다. 애니메이션 에어리어88은 당시로서 재현하기 어려웠던 공중전을 사실적이면서 박진감있게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VF-1D 가워크 발키리 프라모델. / 하세가와 제공

2월 하세가와는 총 10개의 전투기・비행기 프라모델과 총 6개의 자동차 프라모델 그리고 각 1개의 탱크와 전함 프라모델, 총 2개의 마크로스 관련 프라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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